매직빈게임즈(대표 황윤수)는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와 '식스틴', '코드톡' 등 보드게임 IP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 내 디지털게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및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국내 보드게임 IP를 활용한 시장 다각화의 첫 사례로, 양사의 행보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식스틴'과 '코드톡'을 시작으로 '에그애드', '한글날' 등 기존 출시된 보드게임 외에도 현재 개발중인 

'신라:천년의 미소 등 지속적으로 보드게임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는 이미 디토랜드를 통해 게임, 관광, 교육 등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식스틴'과 '코드톡' IP를 활용해 유저가 동시접속하여 게임대회를 할 수 있는 서버를 구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회를 개최하여 디토랜드에서 전세계인이 모여 '식스틴'과 '코드톡'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식스틴'은 매직빈게임즈가 2016년에 출시한 타일놓기 추상전략 보드게임이다. 심플한 메커니즘과 손맛을 살린 타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지난 2월 14일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유통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코드톡'은 매직빈게임즈가 2018년 출시한 쓰리매치 추상전략 보드게임이다. 삼목 만들기에 한글의 끝말잇기 방식을 적용하여 플레이어들은 독특한 메커니즘을 경험할 수 있다.

매직빈게임즈는 그간 지속적으로 보드게임을 개발해온 만큼 IP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 타 IP와의 융합을 통한 콘텐츠 상품화에도 관심을 갖고 글로벌 IP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은정 매직빈게임즈 이사겸 동양대 게임학부 겸임교수는 “국내 보드게임 개발사 최초이자 국내 보드게임 최초로 라이선시가 아닌 라이선서로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디토랜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매직빈게임즈도 홍보에 대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보드게임도 잘 만들면 IP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매직빈게임즈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영원한 베스트셀러 보드게임들과 브랜드 테이블을 나란히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순수하면서도 섬세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국내 보드게임 산업 저변확대와 시장 다각화를 위해 IP 라이선스라는 문을 열었으니, 타 개발사 및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후속 계약 사례가 계속 만들어지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식스틴'과 '코드톡'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게임은 8월 프로토타입, 9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10월 디토랜드를 통해 서비스 예정이다.

출처 : 게임조선 [gamechosun.co.kr]

작성일자 :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