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 속 게임은 모바일 게임, 컴퓨터 게임과 같은 디지털 게임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직접 손으로 게임 아이템을 만지고, 직접 상대와 구두로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보드게임의 인기 또한 여전히 건재하다.

이를 증명하듯 대학가와 같은 번화가에서는 보드게임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해외와 국내에서는 새로운 보드게임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던 보드게임은 코로나19가 등장하면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보드게임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드게임 시장은 코로나 엔데믹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보드게임 산업 또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보드게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매직빈게임즈는 보드게임 전문 개발 기업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매직빈게임즈의 황윤수 대표를 만나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매직빈게임즈는 보드게임 디자인 및 제작 분야를 중심으로 보드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사 내부에 보드게임 제작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획에서 그래픽, 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정부기관과 기업 등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보드게임은 100여 종 이상이다.

매직빈게임즈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게임이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과 열정, 가치, 즐거움 세 가지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 연구를 통해 더 재미있는 게임,

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모인 보드게임인들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자사의 경영 철학은 ‘인간 중시’와 ‘재미 중시’를 토대로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만드는 펀(FUN)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영의 핵심은 자기 존중과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통해 양질의 경영을 실천함으로서

최고의 아이디어와 최상의 재미를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 문화를 조성하는데 공헌하는 세계적인 보드게임 기업이 되는 것이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매직빈게임즈는 보드게임 개발 업체로, 다양한 일러스트 디자인과 3D 작업까지 직접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해 작업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설비와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 직원이 연구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이미지 촬영 후 웹페이지를 제작해 직접 판매하거나

유통 업체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매직빈게임즈의 대표 게임으로는 ‘식스틴’, ‘코드톡’, ‘쉐이크쉐이크’, ‘에그애드’, 그리고 ‘한글날’이 있다.

그중에서 식스틴의 경우, 작년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해외기업과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현재 유럽 퍼블리싱 회사들과 수출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식스틴과 코드톡은 IP로서도 계약 체결을 완료하여

올해 9월에서 10월쯤 메타버스에서 전 세계인이 보드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자사는 보드게임과 관련한 컨퍼런스 및 포럼 등을 개최하여 보드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보드게임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전문가도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사는 캐릭터 디자인 및 코딩 교육용 앱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의 경우 포토샵, 일러스트, 3D 마야 등 디자인 관련 프로그램들로 작업한 2D, 2.5D, 3D의 다양한 디자인의 캐릭터 25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디자인 캐릭터 IP를 활용하여 보드게임, 모바일 게임,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해 생산하고 있다.

코딩 교육용 앱의 경우, 코딩 교육의 주 내용인 컴퓨터 원리에 대한 연구 등

더 쉽고 재미있게 코딩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플러그드 보드게임들을 앱으로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자사의 ‘팝콘(POPCORN)'은 특히 접근하기 어려운 이진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 보드게임으로,

실제 학교 및 학원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지금까지 매직빈게임즈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바뀌는 트렌드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재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보드게임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처음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매직빈게임즈는 14년 동안 묵묵히 성장해왔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사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매직빈게임즈를 더 잘 키워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게 되었으며,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만큼 자사는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자사는 지금처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상상하는 모든 것을 게임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출처 [경제in뉴스 / 허구슬 기자 hgs@newseconomy.kr]

작성일자 :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