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보드게임 개발과정 2차시 입니다.

지난 주 [팀구성 / 테마 및 주제 설정 / 작동방법] 구상을

이번 주에는 구체적으로 디자인하는 시간입니다.

각 팀에서 만들고자 하는 게임을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디자인과 색채,

그리고 몰입할 수 있는 기능수행 내용을 시각화 했습니다.

지난 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게임을 구상했을 때 보다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은 더 적극적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조금 더 현실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 팀은
맵보드에 팔각타일을 붙여서 입체적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션과 기능 수행을 위한 특수 로드를 맵보드 타일 위에 만들면서
카드 사용에 대한 밸런스까지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인 팀이에요.

특수 아이템 중에 열쇠가 있는데,
새로 만든 열쇠와 오래된 녹슨 열쇠의 기능이 기대되는..ㅎㅎ
이 팀의 테마는 진로탐색으로 직업과 나의 꿈 매칭하기 입니다. 

두 번째 팀은
여자친구들의 추진력이 아주 뛰어난 팀입니다.
그림도 너무 잘 그려서~전체 아트웍이 기대되는 팀인데요~

테마도 환경이라 멋진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다보니
다른 팀보다 피드백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ㅎㅎ

이상기후 예방을 위한 탄소배출 줄이기 퀘스트 수행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분리수거 등으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세 번째 팀은
무언가 열심히 논의하는데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아서 안쓰러운 팀입니다.

보드게임 하는 줄 알고 동아리 신청했는데
게임 만드는 수업이라 흥미없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 있겠다는 친구가 한 명 있어 팀원들이 조금 힘들어하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차분한 여자 친구들 덕분에 게임 개발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서 다행입니다.
이 팀의 테마는 Z세대를 위한 문화공연입니다. 

네 번째 팀은
조용 조용~하게, 그러면서 회의는 진지하게 하는 팀인데요,
테마는 전략게임 만들기 입니다.

한 친구의 어마어마한 전략으로 처음에 팀원들이 멘붕상태였다가
볼륨을 줄이는 작업을 통해 이제는 게임이 정리된 상태입니다.
게임 시스템 정리 시간을 이번 주에도 연장하다 보니
아트웍 작업이 조금 늦어 졌는데요~

그래도 다음주 무난히 완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장의 전략은 끝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해서..궁금궁금한 팀. ㅋㅋ

다음주에는 아트웍 완성하고 플레이 마켓이 열리는 날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첫 보드게임 작가되기 도전!!!!!

얼마나 멋진 생각들이 표현되었는지 정말 궁금하죠?
이번주에 만든 보드판 보수 작업이 필요해서 가져왔는데
추석 연휴동안 저는 튼튼하게 보수작업을 해야 겠어요.

학교연계 프로그램 중학교 자유학가제 나도 보드게임 작가되기'나보작'!
짧은 시간에 생각보다 꽤 잘하고 있는 친구들이 대견합니다.^^